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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7-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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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축제

축제의 절정을 꽃 피우는 형형색색 배너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축제

 
봄이 무르익는 5월, 파주 심학산 들녘이 각종 야생화로 형형색색 물들고 있다.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는 심학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서패리 돌곶이 마을에서 펼쳐진다. 파주시가 세계적인 꽃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야심을 담아 답답한 실내전시장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지형과 시골정취를 살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축제다. 첫 번째로 개최하는 축제를 가장 먼저 시민들에게 소개해주는 것은 바로 거리를 수놓은 현수막과 배너다.

글: 서정운  사진: 김수영, 서정운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축제
파주시, KBS Plus에서 공동주최하고 심학산돌곶이꽃마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07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축제>가 '꽃, 책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로 5월 26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5일간 심학산, 파주시 교하읍 서패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파주시는 고품격 친자연적인 지역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고자 파주시의 명소 중 하나인 돌곶이를 명품 꽃마을로 조성했는데 더욱이 축제를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와 파주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는데 더욱 의의를 다질 수 있었다.
심학산은 해발 194m 높이로 한강하구에 접해있는데 조선말 이곳으로 천도설이 제기될 만큼 '명당중의 명당'으로 꼽히는 명산이다. 본래는 '심악'이었으나 조선 숙종 때 왕이 애지중지하던 학 두 마리가 궁궐을 도망한 뒤 이 곳에서 찾았다고 해서 '학을 찾은 산, 심학'으로 불리게 됐다는 애기가 전해온다. 그만큼 품격이 높은 산이라는 뜻인데 그래서인지 겨울이면 수많은 학들이 심학산 앞 한강하구로 날아와 월동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교하읍 서패리 돌곶이 마을도 심학산 바위와 연관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심학산과 고봉산에 각각 장사가 살고 있었는데 고봉산 장사는 몸집이 거대하고 성격이 불같은 반면 심학산 장사는 체구도 작고 심약했다. 고봉산 장사는 심학산 장사를 놀리고 무시하는 재미로 세월을 보냈다. 이에 심학산 장사는 더 이상 당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서 고봉산 바위들을 심학산으로 옮겨오기 시작했는데 이 바위들을 모아 둔 곳이 돌곶이 마을이라고 한다.
꽃마을 축제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하는데 개막일인 26일에는 영광여고 관악대와 군악대가 선사하는 팡파레가 꽃마을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화려한 꽃차 퍼레이드가 축제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1km가 넘는 꽃차 행렬에는 파주시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참여해 다양한 세계 문화를 소개한다. 또 하늘에서는 열기구와 행글라이더가 비행쇼를 펼쳐 관람객들을 한껏 들뜨게 했다.
주변에는 15만 평에 달하는 심학산 생태공원에 위치한 시골마을과 다락논 그리고 25만 평에 달하는 파주출판단지를 메운 야생화와 각종 초화류 50여종이 엉켜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고 돌곶이마을 40여가구가 가꾼 개인정원도 둘러볼 수 있는데다 자연 그대로를 유지한 갈대숲으로 가득한 생태습지를 산책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기존 사토장을 활용해 '꽃 대궐 언덕'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홍보의 중추, 배너와 현수막
이번 축제에 사용한 홍보물은 초대장, 포스터, 리플렛, 전단지, 입간판, 자유로간판, 비닐봉투, 종이백 등 축제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다양한데 그 중 중추적인 홍보역할을 수행한 것은 바로 배너와 현수막이다.
두 장을 한 조로 구성한 가로등 배너는 파주시청사거리를 중심으로 인근주변에 67조, 자유로와 문발 IC를 잇는 약 7.5km 구간에 283조가 설치돼 총 350조가 거리 곳곳에서 날리고 있다. 그리고 현수막은 일산에서 파주로 들어오는 진입로에 위치한 교하육교와 서울에서 파주로 들어오는 진입로에 위치한 조리육교에 각각 1개씩, 마을버스와 시내버스에 각각 30개씩,  음식 축제장과 판매장에 48개, 행정걸이대와 읍면사무소에 각각 14개씩 그리고 월록면 영태리, 탄현면 성동리, 월록면 LG로, 교하읍 당하리, 문산 사거리에 각각 위치한 광고탑에 총 5개가 설치돼 총 143개 현수막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파주시청 녹지관리과 한천수 과장은 "첫 회인 만큼 꽃마을 축제를 위한 홍보물에 심혈을 다했다. 전단지와 포스터 등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양한 지역에 효과적인 홍보매체로써는 배너와 현수막을 꼽을 수 있다. 신중한 제작은 기본이고 그 설치 동선에 많은 신경을 썼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자유로 구간과 파주출판단지 주변 그리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구간 등 세 구간에 중점적인 설치를 했고 파주시내 중심가에서 고양시와 일산 그리고 금촌역을 잇는 구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라며 신중한 설치동선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배너는 350조 모두 천 소재를 이용해서 제작했는데 바람에 의한 파손과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고정방식에서 추가한 2중 고정으로 마감 처리했는데 그 시너지 효과로 바람에 펄럭이지 않아 가독성까지 높일 수 있었다. 
 
꽃, 책 그리고 자연을 표현한 디자인
배너와 현수막에 사용한 색상의 의미는 초록색은 심학산을, 갈색은 돌곶이를 그리고 핑크색은 꽃을 표현한 것이다. 배너? 현수막 제작과 디자인은 종합그래픽 디자인 업체인 콤퍼지션에서 담당했다. 파주시는 최근 C.I.를 리뉴얼 중인데 이 작업을 콤퍼지션에서 담당했다. 리뉴얼 중인 C.I.는 남과 북을 통합하는 심볼을 연상시켰는데 발전과 번영을 나타내는 붉은 색과 풍요로움과 평화를 나타내는 파란색 그리고 파주를 나타내는 오렌지색으로 산뜻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과 색상을 연출했다. 이렇듯 뛰어난 C.I. 리뉴얼 작업의 연장선으로 이번 꽃마을축제에 관련한 홍보물을 콤퍼지션에서 다시 담당하게 된 것이다.
콤퍼지션 탁미경 대표는 "성공적인 C.I. 리뉴얼 작업이 이번 행사의 담당 업체로 선정된 이유인 것 같다. 배너와 현수막 제작에 있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축제를 한 눈에 형상화한 디자인과 이를 선명하게 나타낼 수 있는 색상표현이다. 유차선 파주시장의 홍보물 등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데 이를 잘 소화한 것 같아서 만족한다"라고 말하는데 "배너의 경우 소재가 플렉스가 아닌 천을 사용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선명한 색상연출이 어려웠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수막 천을 비용이 더 들더라도 퀄리티가 가장 높은 소재를 선택, 적용했다"라며 천 소재 사용에 어려움을 비췄다.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배너 게시대였다. 탁미경 대표는 "천 소재 배너는 바람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는 플렉스 소재 효과를 내기 위한 게시대를 적용했는데 배너 상? 하단 면 고정을 이중으로 했고 다시 배너 두 기를 잇는 부분에 고정 끈을 적용해 한층 안정성을 높였다"라며 안정성과 가독성을 갖춘 배너 게시대의 특징을 말했다. 
한편, 그는 "현수막은 설치위치가 정해져 있어 설치 시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배너는 설치구간도 넓거니와 전봇대 등 설치해야 하는 기둥의 수량이 일정치 않아 까다로웠다. 따라서 설치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배너를 설치할 만한 곳을 찾아야했는데 발견해도 설치할 기둥의 사이즈가 저마다 달랐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설치 시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 배너? 현수막은 전문업체인 이엔지에서 하이파이젯 프로Ⅱ(FJ-740k)를 이용해 출력했다.
이번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축제를 비롯해 여러 행사의 선봉 홍보매체로 배너와 현수막이 지배적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만큼 그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배너 설치 시 기둥 등의 규격에 따른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을 시나 국가에서 마련해주길 기대한다.


출처: 사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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