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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제품지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4-09 19:24
홈페이지 http://www.samto.com
분 류 인쇄물
ㆍ추천: 0  ㆍ조회: 4584      
인쇄일반 총론[3]
하리꼬미? 판앉히기? 아~ 터잡기!
인쇄 할 쪽수를 한면의 필름에 절수와 접지의 순으로 도규멘트를 앉히는 작업을 말합니다.
인쇄하려면 조그만 크기로 낱개씩 인쇄하는 것이 아니라 인쇄할 면에 여러개의 쪽수를 접지의 순서대로 앉힌다거나 한가지의 디자인을 절수대로 여러번 반복하여 앉히는 것을 터잡기라고 합니다.

요즘은 출력소에서 자동 터잡기프로그램으로 작업하여 출력하기 때문에 필름출력을 하기 전에 어떤 절수에 어떻게 반복하여 인쇄할 것인가, 혹은 접어서 제본을 할 때 어떤 절수 방법을 채택할 것인가를 정해야 터잡기를 할 수 있습니다.

터잡기는 인쇄나 제본을 효율적으로 작업하게 하고 비용을 절감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판면 배열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책이 만들어진 후에 한쪽으로 쏠린다거나 페이지 순서가 뒤바뀔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제본 쪽에는 재단여분이 없어야하고 책 바깥쪽으로는 재단여분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방향이 잘못되면 한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인쇄되는 종이의 한 면에 절수의 수만큼, 쪽수의 순서대로 도큐멘트를 앉히되 재단여분을 방향에 맞게 두는 것이 터잡기의 원리입니다.

편집의 계획에 따라 작업한 편집디자인 작업물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면의 구성내용을 쪽수의 순서대로 정확하게 적어 놓은 표!

최종 편집작업자가 작업한 책의 내용을 표로 작성하여 출력할 때 출력의뢰서와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편집작업이 끝난 후 인쇄할 맨 첫 쪽에서 마지막 쪽까지의 자세한 사항을 쪽수의 순으로 적어 놓아 터잡기를 할 때 이 표를 기준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때로는 작업한 내용이 편집배열표와 다를 경우 문제발생의 유무를 확인시켜 주기도 합니다.
낱장이라던가 단순한 접지로 끝나는 인쇄물들, 즉 쪽수의 배열이 흔들리지 않는 것은 중요도가 덜 하겠지만 쪽수가 많은 책들은 자세히 살펴보면 1쪽을 선정한 곳이 제각각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앞부분에는 쪽수가 없고 본문이 시작하는 쪽을 1쪽으로 잡은 경우가 있는가 하면 책의 맨 첫장 책표제지(권도비라)를 1쪽으로 잡은 책들도 있습니다. 때로는 인쇄형식이 다른 면이 삽입된다거나 화보나 또 다른 발간사 형식이 삽입이 되는 경우에는 1쪽을 어디로 둘 것인가가 매우 신중해집니다. 쪽수가 매겨져 있지않은 도큐멘트나 작업자의 특별한 의도가 숨어있는 구성의 도큐멘트를 제자리에 정확하게 넣기 위해서라도 터잡기에서 편집배열표는 아주 중요합니다.

출판사별, 책의 특성별로 다르게 쪽수가 매겨지기 때문에 터잡기를 할 때에는 신중하게 최종작업자가 작성한 편집배열표를 기준으로 작업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집배열표는 터잡기를 할 때에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이 편집배열표는 터잡기 할 때는 물론이거니와 인쇄나 제본 등 이후 작업과정에서도 작업물과 함께 따라가면서 작업구성을 알려주는 지킴이 역할을 합니다.

편집배열표에 들어갈 사항은
쪽수별 면구성(별면, 본분, 광고 등), 책명, 판형, 면수, 대수, 제작부수, 인쇄방식(칼라몇대, 흑백몇대), 사용용지, 작업시기, 작업자, 연락처, 진행사항, 특이사항 등이 나타나 있어 편집배열표만 보면 어떻게 구성 되어있는 책인지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터잡기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사항은 제본형식에 따라 내용물을 몇 절로 접을 수 있는가를 결정한 다음 재단여분과 접지부분을 구별하여 좌우를 결정하고 앞면과 뒷면이 구별되게 배치합니다.





╋. 인쇄이야기 제12회에서 ‘터잡기하기 전 확인해야할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터잡기 하기전 5가지 해야할 일
1.어떤 절수로 인쇄할 것인지?
책인 경우에는 판형과 도큐멘트의 크기로 터잡기의 방법이 결정됩니다. 어떤 크기의 인쇄기에 인쇄할 것인가에 따라서도 절수 배치나 인쇄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지에 인쇄될 경우와 반절에 인쇄될 경우에 접는 방법이 다르므로 쪽수배치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밑 그림 참고)

이때 터잡기한 앞면과 뒷면 한 장을 인쇄용어로 ‘한대’라고 합니다.
책을 구성하는데 보통 ‘몇쪽으로 구성되어 있느냐?’고 물어보기 보단 ‘몇대로 구성되어 있느냐?’고 인쇄소에서 물어봅니다. 이 대수는 인쇄할 때 인쇄판을 몇 번 갈아주어야 하느냐와 직결되기 때문에 책의 크기보다 이 대수에 더 관심있어 합니다.
(1대면 인쇄판은 앞뒤 2번 갈아 주어야 합니다. 인쇄비는 올 칼라일 경우 ‘1대X4도X2(앞뒤)’가 됩니다.)
아무리 쪽수가 많은 책이라도 크기가 작으면 몇 대되지 않을 것이고, 쪽수가 작은 책이라도 크기가 크면 대수는 증가되기 때문입니다. (원래 대수는 인쇄소에서보다 제본할 때 필요한 용어입니다.- 인쇄부분에서 자세한 설명)

☞ 판형과 절수, 쪽수, 대수와의 관계
예전에 설명한 내용을 상기해 보면 책의 판형은 일반적으로 종이크기를 기준으로 국판, 국배판, 신국판, 46판, 46배판 등으로 나누고 이외에도 변형 절수에 따른 판형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절수는 종이 전지 한 장에 나올 수 있는 크기입니다. 그러나 절수가 적절하게 나누어지더라도 인쇄될 수 있는 절수는 여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잊지 않으셨죠!
그리고 쪽수는 전체 책의 면구성수로 절수의 두배가 쪽수가 됩니다.
전체쪽수 ÷ (절수X2:앞뒤쪽수)= 대수가 계산됩니다.
어렵지 않은 것이지만 대부분 여기에서 많이 헷갈려하고 있습니다.
용어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면 복잡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8절 160쪽의 책은 160 ÷ (8X2)=10으로, 10대로 인쇄되고 필름의 수는 20장(앞뒤)이고 인쇄판도 20판이 됩니다.


이왕 얘기가 나온 김에 대수와 함께 따라다니는 용어로 통수가 있습니다. 이 통수는 인쇄기에 걸리는 종이의 절수 1장을 1통이라고 합니다. 인쇄기가 돌아가는 횟수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같은 크기라 하더라도 전지에 4개가 앉혀진 인쇄물을 찍을 때와 2절에 2개가 앉혀진 인쇄물을 찍을 때의 통수는 달라집니다. 전지에 4개가 앉혀진 것은 1000번(통)을 찍으면 4000부가 나올 것이고, 2절에 2개가 앉혀진 것을 1000번(통)을 찍으면 2000부가 나옵니다. 그래서 두 번째 2절에 인쇄 할 경우에는 두배(2000)의 통수로 인쇄해야 원하는 부수가 나옵니다.

이와 같이 절수와 상관없이 낱장으로 인쇄할 때의 수량이 바로 통수입니다.
대수로 앉힌 종이 1장을 1통이라고 합니다. 통은 앞뒤를 구별하기 때문에 양면인쇄라면 앞면을 찍을 때도 1통이고 뒷면 찍을 때도 1통이 되어 1대는 2통이 됩니다.
이 통수는 대수가 많은 인쇄물일 경우 종이는 산더미 같이 쌓여 있어도 각 대수별로 원하는 통수로 인쇄하고 또 뒤집어 같은 통수로 인쇄해야 하기 때문에 인쇄기를 몇 번 돌렸는지 알려주는 기준이 되어 대수별로 알맞은 부수가 인쇄되어 나옵니다. 그래서 인쇄기에는 이 통수를 알려주는 장치가 인쇄되어 나오는 부분 바로 옆에 숫자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인쇄기를 돌리는 작업자가 이 수치를 보고 인쇄를 멈출 것인지 계속 찍을 것인지를 결정하게 합니다.
앞 뒤의 인쇄수량이 다르게 인쇄된다거나 접수된 종이를 모두 인쇄했는데 같은 책에서 대수별로 전혀 다른 수량으로 인쇄되었다면 제본할 때 원하는 쪽수대로 원하는 부수대로 온전한 책을 얻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2. 어떤 형식으로 제본이 되는가?
제본에서는 크게 무선제본과 중철제본으로 나누고, 무선제본에서는 판형에 따른 접지방법으로 배치해야 책등에 풀이나 실매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철제본은 가운데 철(호치킷스)을 밖아 넣는 방법으로 펼침면을 앞뒤로만 연결하여 가운데 접는 방법이기 때문에 터잡기 할 때, 무선제본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반드시 제본형식을 미리 알려주어야 터잡기를 할 수 있습니다.

가끔 특별한 평풍접기3단접기를 페이지 도중에 끼워넣어 작업할 때(오리꼬미), 그 쪽수를 보통 2쪽으로 생각하여 남겨놓고 터잡기는 2쪽을 건너뛰면서 모르는 척 터잡기를 하여 인쇄합니다.
물론 병풍접기나 3단접기는 그 터잡기 안에 인쇄되지 않고 별도로 인쇄하여 제본에서 강제로 끼워넣어 제본합니다. 보통 한대가 떨어지는 곳에 넣기도 하지만 요즘은 풀의 접착력이 좋아 어디에 끼워넣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를 든다면, 50쪽 다음에 3단접기를 해야할 경우 3단접기 1장을 51, 52쪽으로 감안하고 별도의 파일을 열어 따로 작업해 둡니다. 예전에 작업한 파일은 50쪽 도큐멘트 다음의 쪽수를 53쪽으로 시작번호를 매겨서 모르는척 그대로 터잡기를 하여 인쇄합니다.
3단접기의 인쇄는 절수가 책의 본 판형과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앉혀서 인쇄한 다음 제본할 때 편집배열표의 상세한 설명을 보면서 주의깊게 50쪽 다음에 이 3단접기를 수동으로 끼워넣어야 쪽수가 정확하게 흐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편집배열표가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터잡기 하기전 5가지 해야할 일
가끔 특별한 평풍접기3단접기를 페이지 도중에 끼워넣어 작업할 때(오리꼬미), 그 쪽수를 보통 2쪽으로 생각하여 남겨놓고 터잡기는 2쪽을 건너뛰면서 모르는 척 터잡기를 하여 인쇄합니다.
물론 병풍접기나 3단접기는 그 터잡기 안에 인쇄되지 않고 별도로 인쇄하여 제본에서 강제로 끼워넣어 제본합니다. 보통 한대가 떨어지는 곳에 넣기도 하지만 요즘은 풀의 접착력이 좋아 어디에 끼워넣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를 든다면, 50쪽 다음에 3단접기를 해야할 경우 3단접기 1장을 51, 52쪽으로 감안하고 별도의 파일을 열어 따로 작업해 둡니다. 예전에 작업한 파일은 50쪽 도큐멘트 다음의 쪽수를 53쪽으로 시작번호를 매겨서 모르는척 그대로 터잡기를 하여 인쇄합니다.
3단접기의 인쇄는 절수가 책의 본 판형과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앉혀서 인쇄한 다음 제본할 때 편집배열표의 상세한 설명을 보면서 주의깊게 50쪽 다음에 이 3단접기를 수동으로 끼워넣어야 쪽수가 정확하게 흐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편집배열표가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 대수: 쪽수에 맞게 나오는 용지 한 장의 인쇄크기(앞뒤포함)(터잡기는 앞뒤 2장이 1대임=필름 2장) 주로 제본용어!
+. 통수: 인쇄가 돌아가는 횟수
+. 터잡기: 도규멘트를 절수의 순서에 맞게 배치하는 것!
+. 따로접기: 접기를 할 때 반을 재단하여 따로 접기를 하여 포개 넣는것!
+. 같이접기: 접기를 할 때 반을 재단하지 않고 한 장으로 접기 하는것!
+. 따로걸이(혼가께): 반복 부분이 없는 쪽수 순서대로 터잡기 하는 것!
+. 같이걸이(돈땡): 필름을 앞뒤 반복하지 않고 종이를 뒤집어 찍는 것!
인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터잡기! 옆쪽으로 돌려찍기(하리돈땡),물림쪽으로 돌려찍기(구와이돈땡)
+. 무선제본: 한 대씩 접기를 하여 나열한 다음 제본되는 쪽에 풀(본드)칠 하는 제본방식
+. 중철제본: 제본되는 쪽에 한대씩 포개놓고 호치킷방식으로 철을 심는 제본방식

 
꼼꼼이 할수록 좋다! 필름교정
필름교정, 다시 말하면 필름확인 작업입니다.
요즘은 컴퓨터에서 기계적으로 출력 되기 때문에 일일이 한장씩 빛에 비추어가며 필름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몇 가지 사항은 확인하는 것이 나중에 더 큰 인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길이 됩니다.

필름은 현상액이 묻어있고 안 묻어있고의 차이로, 간단히 투명 필름에 먹으로만 이미지가 있어 색으로 인쇄되었을 때 어떻게 나올지 실감나지 않습니다. 필름 가장자리에 표시되어있는 CMYK를 구별하여 색을 연상해 가면서 교정을 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무리 립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도 필름으로 출력된 숨어있는 에러는 인쇄로 넘어가기 전에 반드시 필름단계에서 확인하여 수정해야 있습니다.
인쇄가 끝난 후 완성물의 에러가 실제 눈으로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늦어버렸고 재인쇄를 다시하려면 비용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되었기 때문에 시간이 좀 지체된다 하더라도 최대한 꼼꼼이 필름교정을 봐야 합니다.



주의! 시간에 쫓기지 말고 최대한 여유있게, 꼼꼼히
사실 디자이너들은 작업에 정렬을 쏫느라 시간을 다 써버리고 작업이후의 시간은 거의 숨돌릴 틈조차 주지 않고 빠듯하게 남겨놓습니다. 작업과정이 일사천리로 매끈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믿음 아닌 믿음을 대부분 갖고 있는 거죠.
그러나 그 믿음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위낙에 작업의 과정이 여러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보니까 예기치 않은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사실 작업비용의 대부분은 작업이후의 과정으로 지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래서 디자인실에서는 아예 인쇄를 업자에게 넘기고 더 깊은 관여를 피하기도 합니다. 전문가에게 넘기는 것이지요!
하지만 프로 근성이 있는 디자이너라면 자신이 작업한 디자인이 어떻게 현장에 수용되어 작업과정을 거치는지 전과정을 꼼꼼히 살피면서 확인하는 것이 자신을 단련시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교정을 볼 때 이때의 시간은 돈이다’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최대한 꼼꼼히...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시각적인 감각이 빠르고 예민하기 때문에 아주 작은 이미지의 상태나 선까지 정밀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 텍스트에 대한 교정을 등한시하여 제일 큰 제목글씨에서 오자가 발생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를 봅니다. 물론 교정자가 따로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디자인 교정의 10분의 일 만큼이라도 텍스트에 대해 애정을 쏟는다면 그 디자이너에 대한 믿음은 두배로 쌓일 것입니다.

한번 크레임을 받으면 사실 온몸에 힘이 빠지고 자존심이 있는대로 상해 무기력 해지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인쇄 전과정에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확실한 정보로 무장하고 꼼꼼한 점검으로 사전에 미리 방어할 수 있는 힘만이 자기를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필름교정은 또 인쇄교정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책같이 페이지수가 많거나 특별한 변수가 없는 작업물들은 대부분 필름교정으로 끝나고 곧바로 인쇄합니다.



1. 크기
크기에 대한 에러는 밖으로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 이 아니고 인쇄까지 마친 후에야 비로소 제본에서나 인쇄후과정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특별하게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이 작업한 도큐멘트 사이즈와 출력물의 크기가 예상대로 나왔는지 확인합니다. 절수는 물론이고 거기에 재단여분까지 정확하게 연장하여 출력되었는지, 인쇄할 종이의 절수에 정확하게 터잡기를 하였는지 확인합니다.

2. 핀
필름출력을 하게 되면 의례 핀정도야 당연히 맞겠지 하겠지만 간혹 색이 밀린다거나 하여 에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별색이나 후가공에 필요한 필름을 출력할 때에는 핀을 맞춰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인쇄도수
원하는 도수대로 출력되었는지 작업한 색이 그대로 필름으로 출력되었는지 확인 합니다.
별색이나 별도의 필름을 더 출력할 때에는 4원색과의 관계가 정확하게 나왔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별색이 4원색에 겹쳐지면 안되는지 4원색을 정확하게 비켜가야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후가공에서 필요한 필름이 네가필름인지 포지필름인지 확인하는 것도 잊으면 안되겠죠!

4. 트랩
필름을 확인할 때 대부분 이것이 문제입니다.
윗그림과 밑그림과의 관계에 있어 밑그림이 뚫어졌는지 올라탔는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올라타면 밑그림 색이 베어나오기 때문에 원래의 원하는 색이 인쇄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핀을 맞추기가 어렵다거나 맞게된다 하더라도 아슬아슬한 것은 올라타는 것이 안심이겠지요!
아니면 색이 여러 밑그림에 겹쳐있다면 원래의 고유의 색을 표현하기 위해 밑그림을 뚫어야 하겠지요!
여러 에러들은 출력과정에서 걸러질 수 있지만 이 트랩은 작업자가 아니면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작업자가 필름교정 시에 반드시 확인합니다.

5. 깨진 서체 및 이미지(빠진 이미지)
서체 및 이미지들이 깨지는 것은 자주 발생하지않지만 간혹 발생하는 편입니다.
깨진 서체나 이미지들은 거칠게 출력되지만 필름상에서 확인하기란 그리 쉽지않습니다.
눈에 힘을 주고 꼼꼼이 살펴봐야 합니다. 일반 이미지와 다른 것을 찾아내야 하니까요!

6. 쪽수의 배열이 터잡기의 원칙에 맞는지?
자동 터잡기 프로그램으로 작업하여 출력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겠지만 편집배열표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쪽수는 순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편집배열표가 잘못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백면이나 광고면, 쪽수의 시작과 끝, 본문의 시작, 특수한 구성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합니다.
쪽수가 없는 표제지의 구성도 확인합니다.
대수에 맞게 필름의 갯수가 출력되었는지, 같이걸이가 있는 부분이나 반복부분도 확인합니다.
양면에 걸쳐 있는 여러 요소가 분리되어 각각의 쪽수에 알맞게 앉혀졌는지 확인합니다.

작업자가 굳이 무거운 필름을 들고 다닐 일은 거의 없겠지만 필름이동과 보관에 대한 상식정도로 알고 있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① 필름은 말거나 접으면 절대 안됩니다.
필름은 핀이 생명이기 때문에 우글어 진다거나 늘어나면 핀이 어긋난다거나 망이 깨집니다. 보관 할 때는 넓게 펴서 종이처럼 서랍에 보관하여 잡티나 먼지들을 차단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말아야 할 땐 최대한 크게 말고 빠른시간 안에 이동해야 합니다.
② 습기를 피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상액이 있는 곳에 물기가 있으면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고 필름끼리 서로 엉겨붙어 강제로 떼어낼 때 현상액이 띁겨질 수도 있습니다.
③ 보관상 필름막 보호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전면보다 후면에 막이 형성되어있어 이동할 때 긁힌다거나 필름들 사이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티나 머리카락 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필름교정 이후에 인쇄판을 굽는 과정이나 인쇄과정 중에서도 이 불순물은 철저히 제거해야 합니다. 이 불순물이 사전에 제거되지 않으면 인쇄에서 그대로 묻어 나오게 됩니다.

 
실험적인 디자인을 위한 초석, 인쇄교정 때려잡기!
본 인쇄가 들어가기 전에 인쇄하면 어떻게 나오는지 인쇄용지에 약식으로 직접 인쇄잉크로 인쇄하여 확인해보는 것이 바로 “인쇄교정”입니다.
많은 양의 인쇄는 한번 인쇄하게 되면 멈추기가 곤란하고 또는 실수로 인한 작업의 손실에 따른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필름값 뿐만 아니라 용지비용까지 되물어야 하기 때문에) 인쇄의 양이 많다거나 난이도가 있는 인쇄의 경우에는 반드시 인쇄교정을 내어 확인하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 되는 셈이 됩니다.
사실 전체 작업비용에서 디자인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고 인쇄비용이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한 순간의 작업실수가 디자인 수주를 받지 않으니 만 못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때론 디자인이 아무리 실험적이고 근사하더라도 인쇄 작업과정이 의도를 충분히 해결해 주지 못한다면 오히려 평범한 디자인이 더 좋지 않았느냐?는 식의 푸념이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쇄 전과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고서는 실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때 인쇄 들어가기 바로 전단계의 인쇄교정은 실험적인 과정에 자신감을 주기도하고 문제를 눈으로 확인하여 문제를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중요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인쇄교정 작업을 대신하여 인쇄잉크에 가장 가깝게 데이터를 맞춘 칼라프린트기를 인쇄판 없는 무판 디지털교정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직접잉크에 의한 인쇄교정지만큼은 직접적이지 않습니다.



인쇄교정기의 원리

교정을 낼 때에도 소부판 즉 인쇄판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포지티브(PS판)을 사용합니다.
한쪽에는 필름의 이미지를 그대로 부식시킨 인쇄판을 다른 한쪽에는 용지를 놓고 잉크 묻은 블랑켓(고무롤러)이 오고가며 용지에 이미지대로 잉크를 묻히게 되는 원리입니다.
4번 오고가면 1장의 완성된 교정지가 나오겠지요?

구조는 간단히 그림과 같습니다.
수동교정은 사람이 손으로 블랑켓을 밀고 자동은 기계의 힘으로 블랑켓을 밉니다.
인쇄판과 용지를 고정시키는 장치와 잉크를 주입하여 고르게 하는 곳은 생략하였습니다.



인쇄교정의 기능
이와 같이 교정지의 원래의 기능은 작업자에게는 원하는 디자인을 인쇄하기 전에 확인하는 기능과 최종적으로 인쇄기계를 다루는 작업자에게는 작업물의 인쇄샘플을 제시해주는 기능 두 가지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첨단의 섬세한 기계 앞에서도 작업자의 눈대중으로 교정지를 보면서 색을 맞추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 것도 모두 교정지가 있기 때문이고 역으로 교정지에 나온 색을 수정이나 조절하기 위해 디자이너가 직접 인쇄소에 가서 인쇄 시작부분의 색을 감독하는 것도 교정지라는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직접 인쇄소에 가지는 않더라도 교정지에 M을 10%올리라는 등의 수정 지시사항을 기입하여 작업자가 참고하는 것도, 인쇄를 마친 후 교정지와 인쇄물을 최종적으로 비교하여 인쇄의 질을 판단하는 근거를 제공해주는 것도 교정지입니다.
때로 수정사항을 전화나 구두로 전달하기보다 교정지에 직접 기입하는 것이 가장 직접적으로 작업자에게 전달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시내용도 가장 기초적으로 누구나 읽어 쉽게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분명 한국말인데 이해할 수 없는 암호같은 내용들도 있어 작업자가 곤혹스러워 하기도 한답니다.
디자이너 여러분 친절하고 꼼꼼하며 알기 쉽게 적어주세요!


교정기
인쇄교정을 낼 때에는 각각 4도,4장의 인쇄판을 만들어 잉크를 묻히고 종이에 옮기는 과정이 4회에 걸쳐 반복 진행해야 1장의 제대로 된 교정지가 됩니다.
인쇄교정 업소는 출력소와 인쇄소와 같이 별도로 있습니다. 주로 출력소와 연관되어 있으며 교정기도 4도를 자동으로 교정을 내 주는 곳과 1도씩 수동으로 교정을 내는 곳이 있습니다.

자동교정기가 수동교정기보다 색농도 변화의 폭이 좁습니다. 다시 말해 수동교정기는 필름에 나타난 농도보다 사람에 따라 색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쇄교정지가 작업자가 원하는 가장 근접한 작업으로 인쇄할 때에 색 등을 기준 잡아주는 원고로써의 기능을 하지만 무조건 교정지에 나오는 그대로 색농도를 믿을 수 없습니다.
환경에 따라 사람에 따라 진하게 찍힌다거나 약하게 찍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원고 옆에 있는 색농도바를 보고 농도의 강약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출력에 관한 글에서 참고)
인쇄 교정업소는 영세하지만 그렇다고 인쇄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곳으로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디지털교정의 데이터를 잉크의 색농도에 맞춘 기계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지만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다음에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정지의 크기
교정이 나올 수 있는 크기는 약 1000 × 700mm이기 때문에 46전지는 교정이 나오지않습니다. 그러나 국전지 용지는 자동 교정기에 걸리기가 쉽지않기 때문에 원고내용이 국전크기라 하더라도 용지는 46전으로 나오며 별도용지를 구입하실 때에도 46으로 하셔야 합니다. 주로 전지를 기준으로 필름에 맞게 배치하여 교정을 냅니다. 교정기의 크기에 맞지 않는다면 여러 가지 작업물을 순서 없이 배치하여 한꺼번에 교정내고 그것을 의뢰자에게 부분적으로 재단하여 납품하게 됩니다.
그래서 2절이나 전지의 크기에 못 미치는 작은 크기의 인쇄교정은 다른 것과 같이 크기를 맞추어 교정을 내기 때문에 기다려야하지만 급할 경우에는 제 크기 이상의 기본값을 치루더라도 작은 것 하나만 교정지를 낼 수도 있습니다.
화면 전면에 색이 많이 있을 때나, 금, 은, 형광색등 별도색이 필요할 때에는 일반교정비에서 추가비용이 발생되는 것이 상례입니다.



교정지의 수와 용지의 선택
인쇄교정지는 특별한 지시가 없으면 일반적으로 한 원고에 5장이 나옵니다.
(2도 교정기 1장과 4도 교정기 4장)
1장은 교정 낸 곳에서 보관하고 4장을 가지고 작업자가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2도 인쇄기에 인쇄할 때를 대비하여 청,적(cyan, mazenta) 2도만 찍혀진 교정지도 1장 같이 나옵니다. 인쇄잉크가 종이에 묻는 순서가 ①청②적③황④먹 순으로 되어있어 4도는 청적황먹이 모두 잉크가 묻혀진 것이고 2도씩으로 인쇄할 때에는 청적, 황먹 2도씩 교정된 교정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2도(청,적)만이 인쇄된 교정지 1장과 4도(청,적,황,먹)의 교정지 4장을 작업자가 샘플로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4도 인쇄기에 인쇄한다면 따로 2도 교정지가 필요 없겠지만 만일 2도기에 인쇄한다면 4도의 교정지는 물론 당연히 청적(cyan, mazenta)만 교정된 것을 2도 인쇄소에 갖다 주어야 인쇄가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특별히 4장 이상의 교정지가 필요하다거나, 용지도 일반적으로 보통 스노우화이트지, 아트지, 모조지를 사용합니다만 이외에 특별한 용지가 필요하다면 그 특별한 용지 몇 장(여분까지 생각하여)을 별도로 구입하여 인쇄교정집에 보내어 특별히 요구하면 자신이 원하는 용지에 원하는 수만큼 교정을 내볼 수 있습니다.
가끔 교정지 자체가 심사, 시안물이 될 경우 특별한 용지에 충분한 개수의 교정지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한 용지가 많다면 별도로 경비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별색교정, 색대비, 본인쇄와 인쇄교정의 차이
요즘은 경기가 불투명하여 디자인 인쇄물에서도 그 바람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화려하고 톡톡튀는 실험적인 시도들은 자제되고 편안한 안정적인 디자인이 눈에 많이 뜁니다.
경기를 그대로 비추는 신호등 같은 것이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이 기회에 자신을 가다듬고 실력을 쌓는 기간으로 설정하는 것도 좋겠죠?




지난번에 이어 인쇄교정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특수한 별색을 사용하고자 할 때는 인쇄교정소의 작업자가 각각의 색을 인쇄주걱과 손으로 직접 게어 별도로 필요한 만큼 만들어 의도한 위치에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에 의뢰자는 원하는 별색을 만들 수 있도록 색샘플을 원고 옆에 붙여 인쇄교정자가 보면서 잉크를 겔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별색을 만드는 것도 기술입니다.
특히 옅은 색은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채도가 떨어져 맑은 색이 나오지 않고 칙칙해지기 쉽습니다. (금, 은, 현광색은 물론이고, 칼라차트에 있는 거의 모든 색이 별색으로 가능합니다.)

별색은 편집 작업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먹과 별색으로 인쇄하거나 포토삽에서 듀오톤으로 작업할 때에는 특히 신경써야 합니다.
칼라를 지정할 때 프로그램에서 지정한 색을 별색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특별히 작업지시를 하여 출력자나 인쇄교정자가 확인하며 작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포토샵, 일러스트, 쿽 세군데 모두 별색을 동일하게 지정하여 재미있는 그래픽적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가끔 별색효과를 최대한 살리지 못하는 인쇄물들도 있어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포토삽의 별색은 사진의 망과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4도 분판에서 나온 망과 별색의 자연스런 연결에 주의해서 작업해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곤란합니다. 망과 연결이 되어있지 않으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별색은 원색보다 더 뚜렷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4원색의 망과 부자연스럽게 경계를 가지므로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색의 차이는 직접적으로 비교하면 채도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별색이 훨씬 더 분명하고, 부드러운 발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색에서 뽑은 색은 어딘가 모르게 불안하고 칙칙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색이라고 하여 별색과 원색을 동시에 인쇄해 보면 확연히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4원색 중 2가지색의 조합보다 색이 많이 조합된 색(3가지 이상)일 수록 색이 답답해 보입니다. 그래서 바탕면이 넓은 인쇄물일수록 원색에서 뽑은 색보다 별색으로 인쇄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물론 경비가 허락하는 한에서...)
아니면 굳이 원색에서 해야 할 경우에는 3도 혼합이나 4도 혼합은 피하시는 것이 색을 안정시키는 길 일 것입니다. 그리고 망의 농도도 50% 이하의 혼합보다 50% 이상의 혼합이 안정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정답이 따로 있는 곳이 아니라 경험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색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모든 필름을 손으로 눈으로 보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10% 단위로 색차이를 인쇄에서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그 단위가 훨씬 미세하게 컴퓨터로 구별하는 색범위를 가지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원색도 폭넓은 양질의 인쇄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별색은 필름, 교정, 인쇄에서 비용이 2배로 지출됩니다.(필름과 인쇄교정비 1도씩 값 추가, 인쇄비1 도값 추가)
게다가 바탕(원고의 반이상)을 별색으로 인쇄할 경우에는 잉크사용이 약3배로 사용되기 때문에 인쇄비가 2배로 청구됩니다.(결과적으로는 원색의 4도값 + 인쇄비 2도값= 6도값)
인쇄질이 많이 고급화 되었다고 하지만 필요 이상의 효과없는 별색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요?

 
별색교정, 색대비, 본인쇄와 인쇄교정의 차이
별색과 원색의 대비는 시각적으로 큰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별색과 별색끼리의 색대비는 잘못된 대비로 눈에 거슬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색채학시간에 배웠던 색대비란 대비는 모두 뚜렷하게 부정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왜? 부정적이냐면 색대비를 분명하게 경험한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활용하는데 미숙하다는 것이죠! 아직 저도 실수 많이 합니다.
물감의 색대비는 인쇄잉크의 색대비하고는 또 다른 면이 있습니다. 원색으로 더 자세히 말하자면 여러 색의 망점으로 만들어진 색끼리의 대비보다 별색의 그대로의 색이 훨씬 색감이 강하기 때문에 그 대비 또한 아주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별색은 잘 못쓰면 아주 황당한 경우를 보기 때문에 어렵지만 잘 쓰면 환상적입니다.
여기에서 잠깐 우리가 수업시간에 배운 색대비는 아주 기초적인 대비만 배운 것이고 다룬 색들도 물감의 색이기 때문에 완전한 색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원색의 개념은 우리가 흔히 습관적으로 알고있는 물감의 색과 많은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안료마다 원색으로 나타내는 것도 다르고 안료적 특징을 담은 색샘플조차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반 디자이너가 구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처음인쇄를 배울 때 물감의 색을 잊기 위해 무진장 노력했습니다. 인쇄잉크의 색과는 너무도 달랐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현재 여러분은 화면의 색을 잊기 위해 노력하고 있겠죠!

① 색감이 다를 수 있다.
작업소마다 기성 잉크의 제조사가 다르기 때문에 색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대한잉크를 사용하거나 동양잉크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또 같은 제조사에서도 잉크의 종류가 몇 가지 되기 때문에 민감하게 색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② 잉크가 용지에 안착되는 압착력이 다르다.
교정지는 무거운 고무롤러가 왔다갔다 하면서 용지에 잉크를 실어 나르게 되는데 본인쇄는 블랑켓의 이미지를 용지에 옮기면서 금속롤러로 한번 더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잉크가 용지에 고르고 안정감있게 안착됩니다.
잉크가 조금은 들떠보이기도 하는 인쇄교정지보다 본인쇄에서는 잉크가 많이 안착되어 보입니다. 그것은 본 인쇄에서 용지에 가하는 압력 때문입니다.

① 크기
인쇄교정이 나오면 원하는 크기가 맞는지 자르거나 접어서 확인합니다.
이때에는 인쇄여분이 알맞게 들어갔는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때로는 인쇄용지를 물고 들어가는 방향과 여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② 반복
돈땡 등 반복하여 판에 앉혔을 때에는 반복의 횟수와 방향, 뒤집어 인쇄하였을 때의 제대로 인쇄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겠죠!

③ 색과 트랩
작업자가 의도한 대로 색이 나왔는지? 혹은 원하는 색이 나왔다 하더라도 밑색이 베어 나왔는지(오버프린트) 그렇지 않았는지 확인 해야 합니다.
때로는 같은 작업에서 같은 색으로 지정하였으나 어느 쪽에는 녹아웃이(밑색이 빠진 상태), 어느 쪽에는 오버프린트되어 색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 살펴봐야 합니다. 같은 먹글씨라도 밑색이 베어나오면 다른 먹색이 된다는 것은 다를 잘 아시죠!
출력소에서는 하리꼬미나 도큐멘트의 여분에서 오는 실수보다 트랩의 실수가 잦은 편입니다. 주의바랍니다.
간혹 실수하여 수정하여 재출력할 때에는 출력소마다 다르겠지만 재출력비의 70%만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④ 터잡기(하리꼬미)순서 등
여분방향과 제본방향, 인쇄부수와 인쇄대수 확인
특히 책일때에는 실제 원고대로 잘라 접지하여 제본하였을 때 쪽수가 순서대로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⑤ 기타
또 별색으로 인쇄하고자 한다면 원하는 별색이 제대로 나왔는지 때로는 코팅 등 후가공을 처리 해야 할 쪽수가 별도로 있다면 별도로 하리꼬미되었는지, 아니면 재단하여 후가공으로 보내야하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후가공의 사례)
제가 최근에 경험한 것인데 원래는 32쪽으로 2대로 끝나는 인쇄물인데 표지에 코팅이 되어있어 2대로 하지 못하고 표지만 별도로 반복하여 앉히고 나머지는 돈땡을 사용하여 하리꼬미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고 32쪽을 맞추었는데 굳이 32족으로 하지않아도 될 뻔 했으니까요.
왜 그렇게 했냐면, 코팅의 후가공을 편리하게하기 위해, 같은 방향으로 한번에 들어 갈 수 있게 하기위해 하리꼬미하였습니다.
만일 그것이 부수가 적다면 인쇄 후 재단을 각각하여 표지부분만 코팅 할 수도 있었지만 부수 많았기 때문에 코팅과정의 편의를 무시 할 수 없어 그런 과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 작업한 내용은 필름 갯수는 종류는 5개입니다
이것은 쓸데없이 필름을 더 뽑은 것이 아니라 표지를 분리하여 코팅하기 위한 후가공의 편리성 때문에 하리꼬미를 특별하게 출력한 사례입니다.

요즘은 칼라 프린터기를 교정용으로 쓸 수 있도록 프린터잉크를 최대한 인쇄잉크에 맞게 보정하여 개발해놓은 출력기가 출력소마다 경쟁적으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일일이 인쇄교정을 수작업으로 확인하는 시간과 경비. 수고를 덜기 위해, 때로는 교정 작업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색농도를 데이터화된 정확한 수치로 고정시킨 이미지세터기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디지털교정기는 제조사별로 다루는 색의 범위가 조금씩 다르겠으나 발색이 강하거나 채도가 높은 색은 인쇄잉크의 색범위보다 디지털잉크가 강하게 보이기 때문에 인쇄잉크가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든다면 디지털 교정기의 잉크가 형광빛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색배합에 따른 예민성은 인쇄잉크가 좀더 강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데이터를 최대한 맞추어 잉크를 개선하는 등 작업상 편리한 점은 있지만 직접 인쇄잉크 교정에 익숙한 일반 작업자에겐 언젠가는 극복될 사항이지만 아직은 인쇄교정에 100% 대치되어 상용화하기엔 무리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시스템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잉크가 아직 따라가 인쇄잉크와 대치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인쇄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민감하지 않은 일반 인쇄교정은 디지털교정으로 확인해도 무방하겠으나 인쇄색이 민감하게 접근하는 인쇄물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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