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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제품지식
 
작성자 ioio2525
작성일 2007-04-09 19:20
홈페이지 http://www.samto.com
분 류 인쇄물
ㆍ추천: 0  ㆍ조회: 4718      
인쇄일반 총론[1]
학교에서는 안 가르쳐주는 디자이너를 위한 인쇄 노하우
밤낮없이 대지를 들고 뛰면서 사식집으로, 제판집로, 인쇄소로 그리고 제본소....
활자조판 작업단계에서부터 대지 위에 사식과 로트링으로 금을 긋는 작업단계, 그리고 현재의 컴퓨터 작업단계에 이르기까지 지난 18년간 활자조판, 사진식자, 컴퓨터 등 커다란 ‘격변기’를 온몸으로 겪으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앞으로의 ‘인쇄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전하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쇄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패를 거듭하면서 배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해당업체에 묻거나 알아서 맡기면 될 일이라고도 합니다. 차근차근 배우고 싶어도 변변한 책 하나 없고 전문서적은 너무 구체적이라 어렵고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상식선에서의 정보를 얻는 길은 거의 전무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정은 지금도 크게 개선된 것은 아닙니다. 헤서, 어쩔 수 없이 하나씩 물어물어 귀동냥으로 알아야 했으며, 근무년수를 쌓으며 시행착오를 매 순간 줄여가며 하나씩 터득하여 알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화면으로 색이나 크기 등을 보면서 조절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오로지 디자이너의 계획과 상상 속에서만 모든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곁눈질로 알아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대지 위에 덮여있는 트레싱지의 작업지시는 그야말로 ‘미로찾기’처럼 복잡했으니까요! 그 작업지시는 그야말로 어린이가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적어야 한다는 철칙(?)이 있었습니다. 세상사 모든 일이 전달이라는 ‘소홀한 틈’에서 문제가 자주 발생하니까요!

먼저 마음의 문을 여십시오

디자이너가 작업과정을 콘트롤할 수 없다는 것은 어떻게 인쇄되어 나올지를 미리 예측할 수 없다는 것과 같은 얘기입니다. 대학을 나온 디자이너로서 자존심이 가장 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도 물론 그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인쇄에 집착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요즘도 비슷하겠지요? 처음에는 인쇄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작업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많을 것입니다. 학교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은 인쇄에 대해 너무 모르기 때문이지요. 조금은 무뚝뚝하고 서먹해도 알고 보면 다 좋은 사람들이라 먼저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일단 친해지면 많은 노하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화면색과 인쇄색의 관계만 잘 알면 반은 성공한 셈이지만 나머지 반은 인쇄의 다양한 요소를 알아야만 에러율을 줄이고 백퍼센트 원하는 작업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책을 만드는 일이란 수많은 시간과 작업공정을 거처야 하기 때문에 일의 순서와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며 매 순간마다 올바른 판단을 필요로 합니다.

이제 디자이너는 책상에 앉아 작업만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전체 제작과정을 얼마나 통제하고 예측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디자인에 적용하면서 작업하는가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이전까지는 통합적인 실무체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까지는 인쇄할 때에 인쇄색상만 보는 정도였지만 앞으로는 그 후의 여러 과정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에러율을 줄이기 위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넘어야할 첫 관문, 용어문제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이 용어문제로 처음에는 대화가 되지 않아 무척 고생들을 하게 됩니다. 인쇄계통은 전문용어가 많습니다. 한글용어로 많이 정착되어가고 있다고 하지만, 지금도 실무현장에서는 여전히 일본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형편이라 그 관계를 잘 알아야합니다. 글쎄요? 사용하는 용어 한마디로 그 사람이 햇강아지인지 아닌지 금방 알아보기도 하니까요. 짬밥(?) 많은 선배의 용어실력이란 그렇게 위대해 보일 수가 없는 순간입니다.

인내심을 요구하는 환경

여러분들은 이미 가보셔서 아시겠지만 인쇄소는 소란스럽고 정신없고 지저분하고 위험하고 또 퀘퀘한 냄새까지 오감이 다 불편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그곳을 생업으로 일하시는 분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대해 주신다면 친절히 맞아 주실 것입니다.
인쇄소는 특히 곤조(?)내지 의리(?)가 많은 곳이라 대학 갖나온 어린애(?)가 함부로 설치지 못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도제 제도랄까요? 수습(‘시다’)에서 기장(機長, ‘인쇄기짱’)이 될 수 있을 때까지의 단계가 분명합니다. 그리고 기장이 되어서도 과학적 확률과 통계보다는 경험과 안목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5년 정도는 되어야 ‘짱’이 된다고 합니다. 아무튼 처음 대하는 사람에게 친절한 곳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의 세계로 여겨지던 곳들이라 못 볼 것(섹시한 여자들 사진)들도 눈감아가며 일해야 했습니다. 아무튼 작은 것 하나라도 배운다는 자세로 나간다면 어디서든 환영일 겁니다.

그리고 긴장

디자인 작업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 제작과정에 들어가면 작업업체가 많고 작업지시를 받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분명한 의견전달과 판단 그리고 확인과 긴장이 요구됩니다.
특히 인쇄업체는 인쇄기의 감가상각비 그리고 시간당 생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빠르게 진행됩니다. 대화도 판단도 신속하게... 하루 2교대로 근무함은 물론! 고속으로 돌아가는 인쇄기를 세워 둘 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보통의 인쇄소들은 인쇄기가 고장나 가동되지 않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멈추는 일이 없습니다.

이상, 준비운동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실제작업의 순서와 에러 확율, 주의하며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 그리고 여러분의 질문을 중심으로 풀어갑니다.

앞으로 다룰 주요 포인트를 집어보면
-종이의 이해
-종이의 절수와 판형
-종이계산 (대수와 통수)
-여분
-인쇄의 종류
-인쇄판
-인쇄교정과 본인쇄
-옵셋 인쇄기의 구조
-인쇄과정
-잉크의 종류
-보조제
-후가공
-제본 등입니다.
  
종이의 선택은 결과로 나타난다.
종이는 인쇄의 밑감으로 인쇄를 알기 이전에 어떤 종이에 인쇄할 것인가를 먼저 결정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물감이라도 어떤 종이에 그릴 것인가에 따라서도 그림의 표현이 다르듯 인쇄에서도 종이의 선택은 인쇄 결과에 많은 차이를 가져옵니다.
인쇄는 인쇄기에 따라 품질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책임에서 어느 정도 너그럽다손 치더라도 종이의 선택은 디자이너의 편집 컨셉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 되어있어 어떤 종이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종이는 디자이너의 디자인 컨셉을 도와 상생효과를 주기도하고 또 그 반대의 상쇄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반드시 종이는 디자이너가 직접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종이 그 자체의 물성은 물론이고 해마다 나오는 신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그 특징과 경향을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1)종이의 발전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 2세기 중국의 채륜이 종이를 발명하였지만 본격적인 인쇄를 목적으로 종이가 개발되어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활판인쇄가 한참 발명되고 상업화되기 시작하던 15세기 무렵 유럽에서부터입니다. 처음 발명한 종이는 나무를 짓이겨 잘게 부순 후 물에 섞고 망으로 떠서 말리는 한지였지만 인쇄기의 발명속도와 함께 종이의 대중적 수요가 많아지면서 한 장씩 손으로 뜨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계화되면서 인쇄용 종이제조방식(양지)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19세기 초의 석판인쇄술의 발명은 종이 수요를 더욱 확대하였고 그로인해 제지기술이 더 한층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금속활자도 동양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명되었지만 대중화된 것은 유럽이었고 종이도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유럽보다 1900년이나 앞서 발명하였지만 그것역시 인쇄용 종이로 대중화된 것은 유럽이었다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수요가 제품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경제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 역사적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종이의 발전에는 발명에서부터 종교혁명, 산업혁명, 생활환경의 향상, 인구의 증가 등의 영향을 받기도 하였지만 인류가 종이를 발명하게 된 것이 기록을 위한 목적이었듯이 책의 수요 즉, 인쇄의 수요가 종이의 발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종이는 인쇄술과 책과 함께 원료와 기술과 결과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를 가지면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제지기술은 자연에서 직접 종이 원료를 얻는 쇄목펄프뿐만 아니라 화학펄프의 개발로 원료의 원활한 수급에 안정을 주면서 제지공업으로써의 토대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나무의 펄프를 물에 풀어 가소성을 높여 망을 이용하여 성형하는 방식은 최초의 종이 제작방식과 다르지 않으나 인쇄적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의 화학약품과 표면가공방식에서 많은 발전을 거듭하게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이의 품질은 어떤 펄프를 얼마나 섞었는가? 화학약품을 어떻게 첨가하였는가?, 또 초지의 압착, 건조, 코팅 그리고 표면처리 여부에 따라 좌우되는 것입니다.


2) 종이의 제작과정
 
종이의 선택은 결과로 나타난다.
3) 종이의 앞과 뒤

종이 제조과정에서 종이는 반드시 앞과 뒤가 있습니다.
특히 백상지라고 부르는 모조계열은 물론 뒷면이 있고 아트지, 수입지 대부분이 뒷면이 있음을 유의해야합니다. 노트에 필기를 할 때에도 앞면과 뒷면의 필기효과가 다르듯이 당연히 후면에는 거칠고(평활도가 낮고) 인쇄적성이 좋지 않습니다. 간혹 모조계열의 인쇄물에서 뒷면이 인쇄되어 앞표지로 나와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코팅된 아트지라도 육안으로 차이가 거의 나지 않고 인쇄 했을 때에도 별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뒷면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종이 제조과정에서 초지를 뜰 때 이미 앞면과 뒷면이 결정되는데 망에 닿아 탈수되는 면이 뒷면이 됩니다. 제조과정의 코팅과 광택의 과정에서 최대한 앞뒤의 격차를 줄이는 작업을 하지만 코팅과정이나 광택과정이 없는 백상지계열, 엠보싱지계열, 레자크지계열, 최근 나오고있는 중성지계열은 앞뒤차이가 분명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4)인쇄적성과 종이

강 도
종이의 강도가 약한 것은 인쇄기가 잘 물고 들어가지 못하고 인쇄기에 걸린다 하더라도 돌아가다 쉽게 끊어져버리기 때문에 인쇄하기 곤란합니다. 그래서 얇은 종이는 강도가 약해 인쇄하기 어렵습니다.

건조도
잉크를 침투시켜 건조시킬 때 종이 사이에 있는 작고 많이 분포 되어있는 공기층이 잉크의 침투를 돕고 건조성도 좋게 만듭니다. 또 적당히 마른종이는 종이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흡수도
옵셋인쇄는 종이가 인쇄기를 통과할 때 먼저 물을 흡수한 다음 잉크를 흡수하기 때문에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은 윈리를 이용한 평판인쇄라고 합니다. 그래서 친수성이 좋고 흡수성이 강한 종이가 인쇄에는 적합합니다.

신축도
쉽게 늘어나고 쉽게 줄어드는 종이는 인쇄적성이 좋지 않습니다. 주름이 잡히거나 핀이 맞지 않는 등 인쇄사고가 생길 우려가 많습니다.윈래 종이제조에서부터 종이가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잘 늘어나고 줄어드는 성질이 있습니다. 종이에서 생기는 사고 중 많은 부분은 물? 때문에 생기는 사고임을 주의해야합니다.

흡유도
종이가 잉크를 빨아들이는 정도를 흡유도라고 하고 흡유도가 좋지 않은 종이는 뒷묻음현상이 나타나고 흡유도가 너무 좋으면 잉크가 쉽게 벗겨지고 기름성분만 종이에 빨려 들어가고 안료만 남게 되기 때문에 광택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평활도
종이의 표면에 나타난 거칠고 매끄러운 정도를 말합니다. 평활도는 인쇄의 광택과 망점의 재혐성에 곧바로 연결되어 있어 종이의 표면이 거칠면 거칠수록 광택이 난반사된다던지 아니면 잉크가 고르게 침투하지 못해 높은 인쇄광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종이의 평활도가 높은 아트계열이 인쇄적성이 좋다고 하고 인쇄의 광택도 높다고 하고 지나치게 울퉁불퉁한 종이는 인쇄가 잘 묻지 않아 인쇄적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종이의 평활도는 인쇄의 침투성에도 영향을 크게 미치뿐만 아니라 밝기, 광택, 밀도, 색 등에도 영향을 줍니다.

5)종이의 팽창과 수축

종이는 습기에 아주 민감합니다.
종이는 세로방향으로는 늘어나지 않지만 가로방향으로 늘어납니다.(윗그림에서 볼수있는 윈지-권취지) 더욱이 옵셋인쇄는 물을 묻혀가며 인쇄하기 때문에 열과 압력 그리고 물에 의해 인쇄기에 한번 통과 할 때마다 조금씩 늘어나고 인쇄잉크가 마르면서 또다시 종이도 건조하게 됩니다. 인쇄시 종이의 수축과 팽창이 쉬 일어나기때문에 늘어나고 건조되는 정도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중복 인쇄할 경우에는 이 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예를 든다면 4도 인쇄 후 얼마간 있다가 다시 그 위에 몇도를 중복인쇄할 경우 핀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조와 습도는 종이의 팽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히 인쇄소의 습도와 날씨의 변화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종이는 보관하는 과정에서 대기 중에 들어있는 습도에 반복적으로 늘어났다가 수축하면서 안정 됩니다. 그러면서 종이의 신축폭이 자연히 줄어들게 됩니다. 펄프와 용매제와 물이 서서히 건조되면서 안정시키기 위해, 신축의 폭을 줄이기 위해 종이는 제조 후 상당기간 묵힌 다음 출하됩니다. 뿐만아니라 인쇄할 때에도 종이는 며칠 전에 주문하여 인쇄소의 습도에 익숙하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6)종이의 분류

현재 생산되고 있는 종이는 종류가 많습니다. 그 분류는 크게 종이와 판지로 나누고 또 그것을 신문용지, 인쇄용지, 정보용지, 가정·위생용지, 포장용지, 산업용지, 기능지 등으로 나눕니다.


종이의 품질과 용도가 같다하더라도 제지회사마다 각각 다른 브랜드로 불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트지의 평활도와 강도를 가지면서 백상지의 아늑함을 취한 중성지계열이 새롭게 생산되고 있으나 소비량이 그리 많지 않아 단종되기 쉽고 색상이 고르지 않아 생산 시기별로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특별한 개성을 가진 종이는 제품수명이 짧은편입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종이의 생산에도 영향을 미쳐 해마다 조금씩 다른 품질의 다른 브랜드명으로 제품이 새롭게 나오고 있습니다.

7)종이의 소비량

우리나라 전체 종이소비률을 살펴보면 판지 등 포장용지가 49%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인쇄용지가 41% - 상질지(백상지이상) 18%, 신문지 12%, 중질지(노트지 등) 11% -이고 , 가정용 위생용지 6%, 나머지 기능지 4% 순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쇄용지보다는 산업제품의 유통과 관련된 단위포장 및 중포장, 대형포장에 많은 종이소비 비율을 볼 수가 있으며 인쇄용지 중에서도 중질지나 신문용지보다는 상질지 소비가 많음을 알 수 있습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체 종이 소비량 중에서 80%가 서울에서 소비되고 그중에서 70%가 충무로에서 소비된다고 하니 과연 인쇄의 메카 충무로입니다.


 
종이 제대로 알기1

::종이에 숨은 다섯가지 성질

하나. 평량 g/㎡
단위 1제곱미터당 무게를 나타내며 강도, 불투명도, 두께에 영향을 미칩니다.
각 단위별로 모든 종이가 그람수대로 생산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트지는100g/㎡, 120g/㎡, 150g/㎡, 180g/㎡, 200g/㎡, 250g/㎡, 300g/㎡, 350g/㎡ 8종만 생산하고
백상지는 70g/㎡, 80g/㎡, 90g/㎡, 100g/㎡, 120g/㎡, 150g/㎡, 180g/㎡, 200g/㎡, 260g/㎡, 9종만 생산하고
화인코트지는 70g/㎡, 80g/㎡ 2종만 생산됩니다.
엠보싱지는 150g/㎡, 180g/㎡, 200g/㎡, 220g/㎡ 240g/㎡, 250g/㎡ 6종만 생산합니다.

이처럼 종이의 품질별 종류에 따라 생산되는 평량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 종류를 알아두시면 편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종이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특수한 목적의 종이는 제한적으로 생산되고 때로는 주문 생산되고있는 편입니다.

둘. 두께 ㎛ (1㎛ = 1/1000 mm)
펄프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종이 가공시 calender의 압력이나 pressing 압력이 높을수록 얇아집니다.
종이의 불투명도과 밀도에 관련이 있고 인쇄뒷면 비침에도 영향을 많이 끼칩니다.
일반적으로 종이가 두꺼우면 인쇄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너무 두꺼워도 너무 얇아도 인쇄적성이 좋지 않습니다. 대개 100g~180g의 종이가 가장 인쇄적성이 좋다고 합니다.
평량이 무거울수록 두께의 수치가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종류의 종이와 비교해 봤을 때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모조지 100g과 아트지의 100g의 두께는 분명 다릅니다. 때에 따라선 수입지나 특수지 같은 경우는 현격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손으로 만져보아 두께를 구별하는 경우가 있는데 넓은 면보다 좁은 면을 만져보는 것이 더욱 두껍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간혹 작은 샘플만으로 두꺼운 줄 알고 인쇄하였다가 생각보다 얇게 인쇄되었을 때가 간혹 있었을 것입니다. 그 변수를 줄이기 위해 인쇄되어 나올 크기의 종이를 샘플로 보는 것이 제일 안전합니다.
책이나 결과물에서는 평량보다 두께로 그 제품의 품격정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평량과 두께의 관계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의 두께는 평량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더욱 더 두께의 관계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 밀도
종이의 부피에 대한 무게를 나타냅니다.
섬유소의 결합정도, 카렌다의 압력정도, 종이의 불투명도와 관련이 있어 인쇄뒷면 비침에도 큰 영향이 있습니다.
해마다 같은 종이에서 같은 평량과 두께에도 불구하고 밀도가 낮아져 그람수를 높여야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도 합니다. 몇 년 전에는 120g종이를 이용한 인쇄물도 최근에는 150g종이를 사용해야 같은 밀도와 볼륨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넷. 수분
종이에는 약7~8%의 수분이 함유되어있다.
제품의 특성 및 강도, 무게와 밀도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종이의 팽창과 신축 그리고 컬 등 종이의 결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다섯. 회분
종이에 활석 등 광물질 함유 정도를 나타내고 백상지의 경우는 10~20%가 된다.
이 광물질 등은 인쇄시 블랑켓의 마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여섯. 표면성-평활도
종이 표면의 특성을 나타내고 압력을 가했을 때 공기의 유동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주로 종이 표면의 거칠고 매끄러운 정도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인쇄망점의 재현성과 인쇄결과물의 느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일곱. 투기도
종이에 공기가 투과되는 정도. 밀도와도 상관이 있습니다.
식품이나 약품의 포장지에서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종이를 구분하는 다섯가지 요소
brightness, whiteness, gloss, opacity, smooth


밝기(brightness) -백색도
종이의 흰빛에 의한 밝기로 종이제조사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흰색의 정도(whiteness) -백감도
눈으로 희게 느끼는 정도. - art지와 snow white지의 차이에서 알 수 있습니다.
회색계통의 흰색, 푸른색계통의 흰색 미색계통의 흰색 등 같은 백색아트지라 하더라도 제조사별로 동시에 살펴보면 백색이 주는 느낌이 전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미색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종이는 같은 색으로 부르더라도 제조사별로 다른 느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백색이 주는 정도의 차이를 예민하게 구별할 수 있어야합니다.
때에 따라선 같은 제조사안에서라도 생산되었던 시기별로 색의 농도가 다른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예로 단행본의 경우 초판의 종이와 재판의 종이를 비교하면 조금씩 다르다는 겻을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쇄할 때에는 한가지의 일에 대해선 종이를 한꺼번에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많은 양이라 하더라도 다른 제조사의 종이와 함께 섞어 주문해선 안 되고 동일한 제조사라도 같은 시기에 생산한 제품으로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같은 예는 옷감의 제조원단 경우에서도 쉽게 사례를 찾아볼 수 있죠!
좋은 제조사를 구별하는 방법은 그 차이로 결정하기도 합니다. 좋은 제품의 질을 변하지않게 항상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훌륭한 기업정신이 아닐까요?
가끔 같은 책에서 조금씩 다른 색의 종이가 어줍지않게 섞여 인쇄되고 제본된 것을 보면 흰색의 정도를 뚜렷하게 구별할 수가 있습니다.

광택(gloss)
종이 표면에 광선이 반사되는 정도.
광택도가 높은 인쇄용지는 눈의 피로를 가져옵니다.
길에 붙을 포스터나 벽에 걸어둘 달력은 광택이 높은 아트지보다 광택도가 높지 않은 종이(snow white지)로 인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투명(opacity)
광선이 종이에 투과되지 않는 정도.
뒷면에 인쇄하는 종이의 경우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정보의 양이 많거나 뒷면사진이 크게 들어가는 인쇄물, 가독성이 높은 인쇄물일 경우는 불투명도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평활도(smooth)
평평하고 매끄러운 정도를 나타냅니다.
전반적인 인쇄물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므로 디자인의 특성에 맞는 평활도를 결정해야합니다.



::종이의 거래 단위 = 연, 포장 단위 = 속

종이는 연과 속으로 구분하여 단위를 결정합니다.
우리나라는 연을 종이의 거래하는 단위로 1연(Ream, 漣)= 500매를 기준으로 부릅니다. 예를 들어 1250장이 필요하다면 2연 250매로 부르게 됩니다.
속은 종이를 운반하기 쉽게 포장한 단위입니다.
종이의 무게와 두께에 따라 사람이 운반하기 쉽게 포장되어있는 셈이지요. 무게가 무거울수록(평량이 높을수록=g/m) 1연당 속수가 많아집니다. 100g짜리 1연이 2속으로 포장되어 있다면, 200g짜리 1연은 4속으로 포장되어있음을 말합니다.
인쇄소나 충무로 골목을 가다보면 삼발이(좀더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도록 바퀴를 세개 달아 개조한 오토바이)나 오토바이 뒤에 흔히 누런 하드롱 포장지에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누런 포장단위가 속입니다.

 
종이 제대로 알기1
::종이의 규격-매엽지, 두루마리지

인쇄용지는 매엽지(sheet)-낱장으로 재단되어 포장된 종이-와, 두루마리지(roll)-종이의 폭을 기준으로 두루마리형식의 종이- 두 가지 형태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매엽지-쉬트지는 낱장으로 일반적인 옵셋인쇄용으로 생산되는 것을 말하고 롤지는 윤전인쇄기를 위해 생산되는 용지 즉, 신문용지를 말합니다.
종이는 판형이나 규격에 맞춰 주문되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있는 쉬트지로 일반 옵셋인쇄용 종이의 정규규격은 크게 46전지(788x1091mm)와 국전지(636x939mm) 크게 두 가지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A열지(625x880mm), B열지(765x1085mm) 하드롱지(900x1200mm)가 생산되고있으나 A지나, B지는 국제규격이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쇄용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으며 하드롱지는 주로 포장용지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종이조견표입니다.

일반종이 외에 수입지의 경우에는 종이의 규격이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므로 크기를 고려하여 종이를 선택해야합니다. 더군다나 종이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손실률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라도 종이의 규격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의 조견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같은 8절이라도 절수를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4종류의 크기가 다른 종이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변형으로 나누었을 경우는 조견표에 나오지 않는 절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제시한 방법외에도 얼마든지 절수 나누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번거롭더라도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려가면서 절수를 나누고 계산하여 조견표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손쉬운 절수 계산법!

::손쉬운 절수 계산법!

먼저 원하는 작업물의 크기에 종이의 절수를 결정해야합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종이를 어떻게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사용하느냐가 종이의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부수가 얼마 되지 않으면 종이 손실률은 적은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부수가 많은 경우 종이의 절수와 판형에 따라 제작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절수를 잘못 계산하여 크기가 잘못된다거나, 페이지수가 나오지 않아 제본을 못하는 경우, 인쇄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종이가 뒤바꿔지는 경우, 종이의 절수에 따라 인쇄기와 인쇄소까지 다시 선정해야하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종이 절수법을 모른다거나 판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필름은 물론 편집디자인의 근본 틀부터 모두 뒤바꿔야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기존의 종이절수에 따라 적절한 판형이 나와 있지만 나만의 독특한 절수에서 나오는 매력적인 판형을 원한다면 재단과 판형 계산하는 방법을 훤히 꿰고 있어야합니다. 절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절수방법(길이가 긴 쪽을 잘라가는 방법)이 있지만 그밖에 변형절수방법(길이가 짧은 쪽을 잘라가는 방법, T자로 잘라가는 방법)등도 있습니다.
이 절수 계산법은 편집디자인에 있어 가장 기본이라고 볼 수 있으며 경력이 많은 디자이너들도 판형과 절수에서 가장 머리 아파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중요하고 복잡한지 알 수 있습니다.
판형과 절수를 계산하는데에는 고려해야할 사항이 의외로 많습니다.
아래 표와 같이 이렇게 간단하다면 그리 힘든 일도 아니겠지요!



절수계산 그리고 여분계산

① 우선 원하는 인쇄물의 크기가 어떤 종이에 전지 1장에 몇 절로 나눠지는지 계산합니다.
이때 전통적인 절수 외에 위치를 바꾼다거나 재단을 횡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려해야합니다. 절수를 계산할 때는 당연히 인쇄할 때를 생각해서 펼침 면으로 계산해야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종이 조견표를 참고하여 절수를 계산하는데 조견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같은 절이라도 종류가 여러 가지로 나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누어진 절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 여러분이 그려보면서 확인하는 것이 빨리 배우는 방법입니다.

②인쇄하여 재단할 수 있는 여분 3mm(1치)를 사방에 여유 있게 확장시켜봅니다.
그래도 절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가능한 절수가 됩니다. 책이나 브로쉬어, 한 장짜리 포스터라 하더라도 인쇄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제 크기 그대로 깨끗하게 시야게를 잘라내어 최종인쇄물의 품질을 정돈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최소 재단여분이 바로 3mm입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반복되는 수만큼 3mm를 연장시켜야합니다. 절수가 작을수록 반복되는 여분은 많이 필요하게 되는 겁니다.
책의 경우 접지가 있는 때에는 안쪽 제본되는 면에는 3mm를 연장시키지 않아도 됩니다.(책의 접지 참고-추후 제본에서)
이 3mm는 아주 중요한 것으로 여러분이 편집프로그램으로 작업할 때 특히 사진이나 그림, 별색 등을 책 바깥으로 3mm 연장시키는 것도 모두 이것 때문입니다.
쉽게 인쇄물의 마무리 작업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그 3mm가 없다면(재단마무리) 인쇄물의 가장자리는 인쇄가 하다만 것들이 보여 지저분하게 되어있을 것입니다.



손쉬운 절수 계산법!

③전지에 맞게 절수가 나온다면 반절에도 가능한지 살펴봅니다.
인쇄는 한페이지씩 하지 않습니다. 넓은 종이에 반복해서 앉히고 인쇄 돌리는 횟수는 줄여서 나중에 재단으로 알맞게 잘라 상품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넓은 종이에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현재 우리나라에는 46전지인쇄기보다 46반절, 국전지, 국반절인쇄기가 더 많기 때문에 반절의 크기를 고려한다는 것은 인쇄소선정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고려해야 될 사항입니다.
그러나 굳이 반절로 인쇄되지 않는 특수 절수도 얼마든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전기 인쇄기가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④ 인쇄절수의 종이에서 인쇄되는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봅니다.
종이에서 인쇄기계가 물고 들어가는 공간 약 6 ~ 9 mm (구와이)와 전체종이의 외곽 여분 약 9 mm는 인쇄가 되지 않는다. (이것은 기계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여기서 한번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인쇄는 반드시 짧은 면을 물고 들어가 인쇄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기초적인 것에서 확인하고 넘어가지요!



바탕에 색이 없다면 인쇄시 필요한 인쇄여분을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만 바탕에 색이 전체적으로 깔려있다면 심각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때에 따라 놓여지는 위치에 따라 가느다란 선이라도 인쇄여분에 걸려 인쇄되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2~3mm 때문에 제 크기로 쇄할 수 없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나기도합니다.
반절로 찍을 때에는 반절마다 각각 구와이(인쇄기가 물고 들어가는 부분)와 인쇄여분이 필요하게 됩니다. 4절로 찍으면 여분으로 더 잘려 나가게 되겠지요! 절수가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여러 가지의 여분에 종이크기가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다시 말해 인쇄되는 공간이 그만큼 좁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디자이너가 가장 머리 아파하는 곳이 바로 이부분입니다.
여분이 제일 문제입니다. 사실 가장 비례가 적절하고 특이하게 마음을 끄는 크기는 일반적인 절수보다는 변형절수에서 나오기 때문에 여분에 걸려 제 절수를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⑤그밖에 제본의 방식에 따라, 후가공의 공정에 따라 종이의 여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인쇄 후가공에 따라 판에 앉히는 위치를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거나 한 판 안에서 같이 인쇄한 후 재단하여 페이지별로 따로 후가공 처리공정이 다르게 적용되어 각각 다르게 여분을 두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양면 인쇄시 전면과 후면이 다르게 인쇄될 경우도 마찬가지로 여분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리고 특수한 후가공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먼저 절수에 앉히기 전에 가공업소에 여분에 대해서, 가공공정에 대하여 물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후가공 때문에 절수에 변화가 생기랴?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판에 절수를 잘못 앉혀 후가공비를 훨씬 많이 지불하기도 하고 아예 후가공이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가장 안전하게 인쇄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무조건 여유있게 인쇄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계속한다면 제대로 배울 길은 영영 찾지 못하겠지요!

예전과는 달리 몇 절에 어떻게 판을 앉힐 것이며 여분을 어떤 쪽으로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를 작업자인 디자이너가 직접관장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시간에는 종이사용량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절수를 충분히 알아야 사용량계산에서 혼동되지 않습니다.



종이 사용량 계산 완전정복!!
종이 사용량은 절수를 완전히 이해해야만 가능합니다.
사실 절수는 나누기와 여분만 아시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숫자가 나오면 본능적으로 알르레기를 일으키시는 분들도 이 기회에 눈에 힘을 주고 찬찬히 살펴보십시요.

우선 앞서 살펴본 바대로 재단여분와 인쇄여분을 충분히 고려하여 전지 1장에 나올 수 있는 절수를 계산합니다.

1.예를 들어 국배판(A4) 규격 297x210mm의 크기, 360쪽 분량의 책을 700부 인쇄한다면 본문 종이는 어떻게 계산하는가?


위의 조견표와 판형표를 참고하면 297☓210mm 크기의 판형은 국전지 1장에 8절 크기로 16쪽이 나올 수 있다면 거기에 전체 페이지수를 나눕니다. 360쪽의 책이라면 360쪽 나누기 16쪽 하면 22.5가 나옵니다. 22장반으로 한 권이 나오는 셈입니다. 거기에 부수를 곱하면 22.5매☓700부=15750매가 나오고 그것을 종이의 거래단위 연으로 나누면 31연 250매가 나옵니다. 이것이 정확한 국전 종이 8절 크기의 360쪽 책 700부의 종이 사용량이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의해야할 것은 반드시 인쇄할 때에는 핀을 맞춘다던가 색의 농도가 안정감을 찾을 때까지 여러 장의 사용할 수 없는 인쇄물 즉 파지가 나오게 되므로 종이는 정확한 양보다 여유있게 주문하여야합니다. 더욱이 인쇄의 난이도에 따라 종이여분이 더 필요하겠지만 통상 10% 내외로 잡으면 안전합니다. 부수가 많으면 비율은 낮아질 것이고 부수가 적으면 비율은 높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종이의 주문량은 국전지, 15750매☓10%=17325.5장이 되고 34연 326매를 주문하면 됩니다.
인쇄 외에 제본이나 코팅 등, 후가공의 여러 공정을 거쳐야하는 인쇄물일 경우에는 종이여분이 더욱 많이 필요합니다. 각 공정마다 파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쇄뿐만 아니라 이후 공정에서 파지가 많이 발생할 경우 원하는 정확한 수량이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여유 있게 종이를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책인 경우는 많은 페이지물 중 몇 쪽의 수가 모자라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으니까요!

①책인 경우 1장에 원하는 판형의 펼침 면이 몇 절로 나오는지 혹은 몇 쪽이 나오는지 계산한다.(이때 재단여분과 인쇄여분을 고려하여 절수를 계산한다)
②전체 쪽수를 곱하여 1권에 전지 몇 장이 소요되는지 계산한다.
③거기에 필요한 부수를 곱하면 사용할 종이가 나온다.

종이 사용량은: 책 전체쪽수 나누기 전지 1장에 나오는 쪽수 곱하기 인쇄부수 곱하기 여분(10%) 나누기 500매(1연), 그리고 나머지
④꼭 필요한 종이 사용량(정량)에 다음공정에 필요한 파지의 여분을 더한다.

주의
이때 절수와 쪽수를 구별하지 않아 실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쪽수는 절수의 두 배입니다. 절수를 그대로 전체쪽수로 나누어 발생하는 실수가 많습니다. 쪽수와 절수와 판형을 정확하게 구별하여 계산하여야 합니다.
또 책은 가운데 제본이 되어야 하므로 최소한 4배수의 쪽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접지를 기준으로 16쪽수 접지를 기준으로 만든 책이라면 16배수의 쪽수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대수를 맞춘다는 것입니다.(⇨인쇄파트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만일 16쪽수가 전지로 한 대인 책인데 16배수를 맞추기가 곤란하다면 적어도 그 반인 8배수는 맞추어야 인쇄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배수로 떨어지지 않는 쪽수는 어떻게 인쇄하는지 많이 궁금해 합니다.
위의 예에서 1권이 22.5장이 소요되는데 0.5장은 반장만 필요하기 때문에 종이를 반으로 재단하여 700부 인쇄하기도 하고 때로는 0.5에 해당하는 필름을 두배 반복 출력하여 앉혀 전지로 만들어 700부을 돌리지 않고 350부만 인쇄하여 제본할 때 반으로 재단하여 700부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전지로 인쇄할 경우이고 반절로 인쇄할 때에는 16쪽의 반 8쪽이 한대가 됩니다.
그 경우에는 8배수의 혹은 그 반인 4배수까지 인쇄가 가능합니다.


전지로 인쇄할 경우 반절로 인쇄할 경우

또 위 그림에서 알 수있는 것은 인쇄무는 쪽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인쇄할 절수에 따라 인쇄무는 쪽은 언제나 빠뀔 수있다는 것을 유념하십시요!
화살표시는 종이의 결을 나타냅니다. 이것도 종이를 재단하여 인쇄할 방향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2. 카타로그라면 더욱 간단합니다. 224☓300mm크기의 16쪽 카타로그 3000부 인쇄하려면 어떻게 계산될까요? 여러분이 직접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답을 확인하세요!

① 16쪽이라면 4쪽의 낱장종이를 4장 붙인 셈입니다.
우선 두 쪽이 붙어 있는 상태 448☓300의 크기를 종이규격에서 찾아봅니다. 판형은 국 8절이지만 인쇄는 펼친 면으로 인쇄하기 때문에 국전지 4절로 470☓318 크기에 인쇄할 수 있는 계산이 나옵니다.
과연 이 절수가 맞는지 다시 확인해봅니다. 원래의 크기에서 사방 3mm씩 연장하여 454☓306mm으로 인쇄해야 하며 인쇄되지 않은 공간에 대한 고려를 한다면 (454☓306)☓2= 908☓613으로 짧은 면의 치수(인쇄기가 물고 들어가는 공간) 613mm가 전지 크기 636mm에 23mm 여유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인쇄할 수 있습니다. 넓은 면도 확인하면 939-908=31mm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절수가 됩니다.
이것은 반절인쇄기보다는 국전인쇄기에 한 대에 4절로 앉혀지게 인쇄하면 됩니다.

② 전지 한 장에 펼친 면 4절 쪽수로는 16쪽이 인쇄되기 때문에 1권 16쪽이 나오기 위해서는 전지 1장이 필요합니다. 한대에 한권이 나오게 되는 셈입니다.
③ 1권에 16쪽이 나오는 종이= 1장 ☓ 필요한 부수 3000부 = 3000매가 나옵니다.
④ 거기에 여분을 더하면 3000매 곱하기 1.1(10%)=3300매 이것을 거래단위로 나누면 6연300매로 이 카타로그 3000부를 인쇄하는데 필요한 양이 됩니다.

이때 인쇄의 도수나 별색 등 까다롭지 않은 인쇄이거나 후가공에서의 어려운 과정이 없다면 6연 300매의 종이를 제지업소에 주문하시면 됩니다.

종이여분10%는 종이량이 많으면 비율이 줄어들고 종이량이 적으면 늘어나기 마련이다.그리고 절수가 작게 인쇄되는 경우에는 적을 것이고 절수가 전지인 경우에는 많아질 수밖에 없다.


 
종이 사용량 계산 완전정복!!
3. 280☓140mm 크기의 28쪽 브로쉬어 5000부를 인쇄하려면 종이가 어떻게 필요할까요?

그림을 그려볼까요? 이것은 세로보다 가로가 긴 독특한 인쇄물입니다.

①가로280 세로140mm의 크기라면 인쇄할 때는 펼친면 560☓140으로 인쇄하겠지요?
그래서 560☓140의 크기를 조견표에서 찾아보면 국6절 636☓157 의 크기가 나옵니다.
실제 크기에서 재단여분을 계산하면 566☓146의 크기가 될 것이고 장 6절이기 때문에 인쇄기에서의 여분을 고려한다면146☓6 =836(939-103)mm가 계산되고 103mm의 여분이 생기므로 인쇄여분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 폭의 여분은 566(636-70)mm 로 폭도 70mm의 인쇄기가 무는(구와이)여분이 있으므로 이 브로쉬어는 국전지 장 6절로 인쇄가 가능하게 되겠지요!
② 전지 한 장에 앞뒤로 24쪽이 인쇄 됩니다. 28쪽이라면 1장(24쪽)과 4쪽이 남습니다. 대수가 맞는 1대는 5000부를 인쇄하려면 5000매의 종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4쪽의 인쇄는 종이를 반절로 재단하고 필름을 3벌 반복 출력한 다음 각각 5000부를 인쇄해야하기 때문에 3벌 반복한 필름을 1667번 인쇄해야 5000부가 나옵니다. 그러나 이 3벌 반복한 종이의 크기는 국반절이기 때문에 1667/2= 834매로 이 4쪽을 인쇄하기위해선 834매의 종이가 필요합니다. 앞의 1대 5000매와 뒤의 반대 834를 더하면 5834매가 나옵니다. 이 브로쉬어 제작에 필요한 정확한 종이는 5834매이고 여분을 더하면☓1.1= 6418매가 계산되고 다시 이를 거래단위 500매=1연로 나누면 12연 418매의 종이를 인쇄소로 보내면 됩니다.

여기에서 표지가 본문과 다른 종이라면 더욱 간단하겠죠?
11연은 본문용 종이로 주문하고 1연 418매는 표지용 종이로 주문하면 아주 쉽죠!
역으로 확인해 볼까요? 나머지 4쪽으로 떨어진 부분이 걱정이 된다고요?
4쪽에 계산된 종이가 834매가 나왔습니다. 여분은 색각하지 않고 이 834매를 반절로 재단하면 1668장이 나옵니다. 다시 이 반절에는 같은 이미지를 3번 반복하였기 때문에 1668☓3 =5004로 5000부에 해당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1대는 전지에 인쇄하고 2대는 반절에 인쇄하게 됩니다.
③ 인쇄 후 과정의 코팅이나 금은 박 등이 없다면 이 브로쉬어의 종이 주문은 12연 418매가 됩니다.
④ 제본이 어느 쪽으로 되어있느냐에 따라서도 절수가 달라지고 인쇄하는 방법, 종이계산 방법 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
여분이 아주 중요합니다.
인쇄할 때에는 세 가지의 여분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재단여분 3mm,
두 번째, 인쇄기에서 인쇄가 되지 않는 부분,(물리는 부분과 종이의 폭방향 바깥쪽)
세 번째, 종이 사용량에서의 여분, (공정상 필요한 파지)
이것만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으면 절수를 계산하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시골길을 안내하시던 할머니의 말씀이 아닙니다.
그 골치아픈 종이계산법이 지나갔으니 이제 거의 다 온셈입니다.




잠깐!! 반드시 확인하자 ‘종이결판별법’

종이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종이결을 알고 선택해야 합니다. 결의 반대방향으로 변형이 쉽게오기 때문입니다. 옷감에서도 식서방향이 있듯이 종이에도 결이 있습니다.
결은 육안으로 잘 나타나지 않지만 초지를 만들 때 펄프가 배열되는 형태가 종이결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펄프의 배열형태에 따라 종목, 횡목으로 종이를 구분합니다.
종이가 롤 형태로 생산되며 생산하여 쉬트지로 재단할 때 가로방향으로 재단하느냐? 세로방향으로 재단하느냐에 따라 종목(가로결), 횡목(세로결)로 나누어집니다.


잘못된 결로 책을 만들었을 때 책을 펼쳤을 때 제책한 자리가 뜯어지거나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으며 표지 같은 경우에는 바깥쪽으로 휘어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제본되는 쪽으로 결이 나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때로는 코팅없이 접지가 되어있는 두꺼운 인쇄물은 접지를 가한 쪽이 거칠게 터져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 지금도 서점에 가면 잘못된 결로 인쇄된 책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책을 오래 진열해 놓으면 표지가 제본이 되지 않은 바깥쪽으로 들떠 있는 책들이 대부분 잘못된 결로 사용한 책이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결로 사용하여야만 부드럽게 책장이 잘 넘어가고 기우는 현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종이를 선택할 때에는 종이의 규격뿐만 아니라 종이결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손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신문을 손으로 찢어 보았을 때 깨끗이 찢기는 쪽이 있는가 하면 잘 찢기지 않는 쪽이 있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잘 찢기는 쪽이 그 종이의 결입니다.

종이결을 판별하는 방법에는 찢어보기, 꺽어보기, 물에 적셔보기, 불빛에 반사하여 보기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일반인들은 거의 판별하기 힘들고 가장 편리한 방법은 종이 구입시 포장지에 붙어있는 라벨을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즉 종목은 상표가 짧은 쪽에 붙어있고, 횡목은 긴방향 쪽에 붙어있습니다. 요즘엔 라벨자체에 종목, 횡목 구분을 하여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규격표시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제지회사에서는 규격을 항상 가로*세로로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788☓1091 규격은 가로 788mm, 세로 1091mm 를 의미하는데 가로규격보다 세로규격이 크면 세로결(종목) 종이이고, 가로규격이 세로규격보다 크면 가로결(횡목) 종이가 됩니다.
즉 46전지 종목(세로결)은 788☓1091로, 46전지 횡목(가로결)은 1091☓788로 표기됩니다.
국전지 종목(세로결)은 636☓939이로, 국전지 횡목(가로결)은 939☓636으로 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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